Armani & Chanel Fall 08 haute coture (Photo FWD)
어제 방명록에 어떤 분이 글을 남겨 주셨는데요. 왜 자신은 옷 입는 것이 즐겁지 아니한가, 하는 내용이었죠. 전혀 즐겁지 아니하며, 이제는 염증과 짜증, 한숨과 절박함까지 느껴진다고 말이이에요. 왜일까요, 물어보셔서 어찌 어찌 대답은 하였지만, 역시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그리고 꿈을 꾸었어요. 헤어진 여자친구가 제 얼굴에 총을 쏘는 꿈이었지요. 총을 맞은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정말로 혼잣말처럼 누군가 내 머리통에 총을 쏴주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리곤 했었으니까. 문제는 그것이 꿈이었던 탓에 총을 맞고도 죽지 않았다는 거지요. 죽지 않은 채로 옷장에 구겨져서는, 밤새도록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옷장 밖에서 달그락거리며 그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옷을 벗는 소리. 목욕탕의 문을 여는 소리. 샤워기를 틀어 물을 맞고 서있는 소리. 바닥에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내가 옷장 안에 쳐박혀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상관도 없다는 듯이, 그녀는 흥얼거리고 있었죠. 내 죽음 이후를 꼼짝 없이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만들었어요. 사랑이 완전히, 끝났다는 무력감. 아침이 밝아오고, 그녀가 옷장 문을 다시 열어 나의 죽음을 확인한 후 또한 의심스런 눈길을 거두지 않은 채로 멀리 사라지고 난 뒤에야 나는 겨우 눈을 뜰 수 있었는데. 꿈이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도, 도무지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번, 당신에 대해 생각해요. 결국은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걸치든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을 테니까. 그것은 악몽처럼 어디선가 꾸물꾸물 흘러나올 거예요. 어떻게든, 어떻게든, 그래서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고, 당신은 옷 입기를 즐길 수가 있겠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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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Beatmania의 느낌
Tracked from emptyframe's me2DAY 2008/07/06 09:56 delete옷장을 정리하는 법. "저는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고, 당신은 옷 입기를 즐길 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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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꿈 이야기 - 난 개였다
Tracked from Sleepy Tiger 2008/07/27 16:35 delete옥토씨는 평소 꿈을 잘 꾼다.간밤에 꾼 꿈이 왠지 기억에 남아 끄적여본다.이건 지난밤의 꿈이다.꿈에서 난 개였다. 사람이 아니고.집도 없는 개. 동네사람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돌봐주지는 않는...동네 개들 다 따먹고 다니는.. 명실상부한 골목대개(?)지금껏 꿈에서 수많은 여성과 교미해봤지만 개가 상대였던건... 암튼... (이장면은 꿈에 없었으니 오해마시길...)세상 부러운것 없는 개였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불행한 사고로 죽음을 맞아버렸다.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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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회사갈 때 항상 스트레스에요.
너무 살을 드러내기도 그렇고, 너무 생각없이 입기도 그렇고..
차라리 주말에는 근양 맘대로 입어서 좋은데
오히려 회사갈 때보다 주말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얼굴에 총을 맞는 건 사양입니다 다 망가져버리잖아요. 죽을 땐 곱게...
(아아 헛소리..ㅠㅠ)
응응.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회사 생활이라면 정말 신경 쓰일 것 같아요. 실은 뉴욕의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전혀 모르겠어서, 훗, 거기도 은근 여직원끼리 눈치 주고 그럴까요?
꿈이 너무 무서운데요..
얼굴에 드러대고 총이라... ㅠㅠ
생각만해도 후덜덜
ㄷㄷㄷㄷ 무서웠어요, 정말. 총에 맞은 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가만히 갇혀 있는 시간이 너무 길었거든요.
맞아요 "나 자신을 사랑해야만 해요"
세상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악몽마저 나를 괴롭게해도
내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고 바보같고 때로는 악마같아도
그런 나를 사랑해야만 해요.
내가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아무리 멋진 옷을 입혀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나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고, 옷도 주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하루를 지내는걸요.
아, 카멜레온님도 은근 자기 혐오 강하시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자신이 악마처럼 느껴졌나요...T.T
케멜레온이란 어떤 뜻? 주소가 없어서.. 어떤 분인지 넘흐 궁금해요. 살짝, 알려주실 순 없나요?
맞아요~! 뭘입든 그건 한순간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본질은 변하지않으니까...
변하지 않는 본질은 참 무서운 말인 것 같아요. 어떻게든 그것을 죽을 때까지 끌고가야 한다는 뜻이니까. 정말요.
슬픈 꿈이었네요.
.....네. 태어나서 꾼, 가장 슬픈 꿈 중의 하나였어요...
때에 따라 맞게 입을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전 아직은 학생이라 그런지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요 졸업한 후에는 정말 때에 따라서 입을 줄 알아야할테고 그러려면 어느정도의 옷을 구비하여야 할텐데 정말 보는 안목을 높이기도 해야할듯. 굳이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말이예요- 근데 전 통통해서 ㅋ 참 옷 선택할때 고민이 되기도 해요- 아빠가 전 저의 스타일이 있는데. 그걸 참 싫어하시더라구요 =ㅂ=;; 임산부복 같다면서..ㅋ 그나저나 저 왼쪽 원피스 참 예뻐요..ㅎ 비싸겠지만..쩝 ;;
안녕하세요, 딸기샤베트님. 반가워요~ ^^
그런데 딸기샤베트님은 약간 루즈한 라인을 선호하시는 듯? ㅋ 저도 좋아하는데. 루즈한 가오리 소매,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를 좋아하고 있답니다. 그런 타입은 블라우스나 원피스, 다 은근 고급스럽게 보이기 마련인데. 음. 역시 아버님 취향에는 맞지 않으시다니 후후후후.
말씀하신 원피스야 뭐, 아르마니니까요.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롭고 뭐 그렇죠. ㅎ
전 요즘 일탈을 꿈꾸는 중입니다 그려~~ ㅡ.ㅡ"
ㅎㅎㅎㅎ 권대리님 무슨 일 있으셨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난다거나, 부사수가 말을 안 들어서 답답하다거나, 뭐 그런 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남을 사랑하는 방법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옷은.인위적으로 보일려고 하니까...까탈스럽게 느껴지는것 아닐까요
자신이 좋고...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인데..물론 사회에 위치에 따라서 행해져야할것들이겠지만.......
아, joey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면 있잖아요, 뭔가 여유가 생기고, 관계에 있어서도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불안하지요. 조급하고, 미련 떨고, 집착하고 막 이래. ㅎ 그래서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네요..
근데,오른쪽 옷 샤넬이 맞는건가요 ㅋㅋ
쫌 툭특해서 짤방 포스팅 하신건지 ^
웬지 앙드레김 스타일 비스무리한 느낌이 드네요
material 때문인가? 저런걸 누가 소화할려나...
왼쪽은 아르마니 느낌이 나는데
ㅋㅋㅋㅋ 짤방은 아니고요, 그냥 새 컬렉션 뉴스 보다가 이런 것도 있구나 가져왔어요.
앙드레김 선생님야 뭐, 워낙 퓨어하시고, 엘레강스하시고, 환타스틱하셔서...후, 정말로 선생님이 만드셨다면 보다 고저스한 화이트 톤으로 전체를 표현하셨겠지요.
저런 옷을 대체 누가 입는가, 물으신다면. 역시 잘 모르겠어요.
큭.. 끔찍한 꿈이군요..- -;; 왠지 소모되어 사라지는 옷이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 헐어버리면 버리고 옷장에 박아 놓고 새옷을 입으며 흥월거리는 이미지..
지크소니님,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한층 더 무서워지잖아요...T.T
총맞고 피가 많이 튀겼으면 복권사세요. 피보면 좋은 꿈입니다. ㅋ
자기가 죽는 꿈도 대박이라죠!
전 예전에 누가 뒤에서 칼로 제 목을 따서 제가 서서히 죽는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복권을 샀었어야했는데... 으~~~
그나저나 이벤트 잘 되가고 있나요?
아, 정말 그런 얘기 듣긴 했는데.....ㅋㅋㅋㅋ 그런 꿈 꾸고 일어나서 좋아라 하며 복권 사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는 걸요. 이벤트는 역시 참여가 전혀 없었지마안- 별로 기죽지 않았답니다. ㅎ
누군가 머리통에 총을 쏴 주기를 바라는 건 안됩니다.
왜냐...
제가 그런 걸 싫어하니깐.
그게 뭔 상관이냐.....
그러게요. 휴~
타샤님 사진 완전 나이스. 볼 때 마다 정말로 감을 잡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아침부터 재밌게 웃었답니다. ㅎ 다음부턴 그런 쿰 안 꿀 게요....T.T
요즘은 감이 안 나와요. 과일은 제철 과일이 짱!
감이 나오는 시기엔 감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ㅎㅎㅎ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진 다 찍어놓고 컴에 안 옮긴 1人
잊지 않겠다.............찍은 게 아깝잖아요. 응? 저도 아, 이벤트 결과 발표하고 싶어요....T.T
전 요즘 바로 전 남친이 꿈에 자주 나타나요.
얼마전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저를 따라다니더라구욤...ㅠ.ㅠ
저는 그 사람을 만나기전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타임머신을 탔는데...거기에도 따라왔다능....;;;
어째서 전 남자친구가 무서운 얼굴로 따라다닐까요....전화해서 한번 물어보세요. 나는 어젯밤 꿈에 스킨스의 캐시가 나타나서는 그 특유의 자애로운 미소로 나를 안아주었어요. ㅎ
아. 되게 마음아픈 꿈이에요.ㅠㅠ
이벤트참여.. 그냥 피팅사진은 안올려도 되요?ㅋ
물론입니다, rudo님. 전혀 부담 없이, 아무 사진이나 올리셔도 돼요. ㅎ
옷이란... 그냥 걸려 있는거 암거나 쑤욱~ 넣을 수만 있으면 되는것...!
(사실은 워낙 감각이 없어서 그냥 패스~하고 삽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데굴대굴님- ㅎ
그러고보니 저도 옷 사본 지 꽤 됐네요. 입을 옷이 없어요. 필요한 건 구두와 셔츠. 그리고 티셔츠 몇 벌. 언제 한번 날을 잡아야겠어요...
앗... 총을 맞으시다니. 꿈에서였지만 꽤 무서우셨을거 같아요.
조금 센치하신듯 합니다 ^^;
네.......말했지만 총에 맞은 것 자체는 별로 무섭지 않았어요. 그 전 과정은 완전히 생략된 채, 문득 정신이 들고 보니 총에 맞아 있어서. 진짜로 무서운 것은 그 다음부터였지요..
전 아직 아무거나 입어도 되는 학생이라... 그냥 저 좋은대로 입고 있어요. 근데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꽤 고민도 하시더군요. ...근데요. 진짜 좋은 꿈 같은데요...?
아, 까스텔로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진짜 복권 하나 긁어야 하는 걸까요;;;; 아님, 까스텔로님이 이 꿈 사실래요? 응?
옷장을 정리하는 팁을 알려주실 것 같더니.. ㅋ
의외의 글이 있군요.. ㅎㅎ
꿈이..꽤나 센치한데요? ㅋ
하지만 꿈과 현실은 반대라니..ㅋㅋㅋ
정말 로또 한번 ㅋㅋ
안녕하세요, 러브네슬리님. ^^ 새로운 스킨 나이스. 인터뷰도 아주 잘 보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실은 반대라기 보다는 반영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복권은 사지 못했습니다..T.T
다음엔 뭔가, 실용적인 얘기를 해보겠어요. 기대해주삼!
저도 아 맞아 옷장정리해야하는데 이런 심정으로 읽으려했는데 아니었군요.^^;;;; 재밌는 꿈이고 아니 좀 처절한 꿈이고 끔찍한 꿈이지만 마지막에 쓰셨듯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일거란 생각이 듭니다.힘내세요.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가장 험난하다잖아요.^^
감사합니다, 필그레이님.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나를 사랑한다는 거, 정말요, 사랑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지요. ㅎ
전 항상 제 모습에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집니다.
분명 누구나 콤플렉스는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요...ㅋ
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실은 컴플렉스 덩어리, 알면서도 별로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네요. ㅎ
그냥 옷을 구겨 넣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는 저인데 ㅋ 고쳐봐야겠어요
불닭님 시험은 끝나셨나요- 이제부터는 방학?
난.
거울도 잘 안들여보는 편이에요. ㅎㅎ
그렇지만 나는 내 모습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흐흥. 다행입니다. 자신을 꽤 잘 아는 것도 힘든 일이죠. 자신이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 참을 수 있는 한계, 성장 가능성,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알고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ㅎ
항상 아침 잠과 졸음, 시간에 쫒겨서 대충 입고 다니고 있어요.
옷테가 살려면 몸이 좀 슬림해 져야 하는데, 이 몸은 스트레스 받으면 먹기만 하나... :D
다행히 요즘 날이 더워서 땀 많이 흘린 덕분인지 별거 한 것이 없는데 체중이 조금 줄었네요.
근육량만 줄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아, 자유님, 답글이 넘흐 늦었네요. 확인을 지금 했어요...T.T
요즘은 어떠신가요.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여전히 체중은 줄고 있는 중? 저야말로 요즘 살이 쪄서...ㅋㅋㅋㅋ 헬쓰는 미쳤다고 3개월이나 끊어놓고, 개인사물함에 있는 런닝화는 몇 달째 빛을 못 보고 있네요..
끔찍한 꿈을 꾸셨군요. 꿈에서는 죽은 다음에도 정신이 멀쩡한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트랙백 걸고 갑니다. 다만 저는 사람이 아니라 개었습니다-_-
흐흥, 옥토님....트랙백 걸어주신 글은 잘 읽어 보았답니다. 세상엔 참 별의별 꿈이 다 존재하네요. ㅎ 아, 나쁜 꿈은 이제 안 꿨으면 좋겠어요...
옷장정리...제가 제일 못하는 일 중 하나로군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제가 벗어놓은 '허물'이 방바닥에 널려있는...ㅋㅋ